- 의·약학계열 105명, 특수목적대학 51명 진학…맞춤형 입시지원 효과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5년 2월28일 추가모집 등록 일정을 끝으로 마감된 2025학년도 대학 진학 결과를 분석해 3월5일(수) 발표했다.
대입 결과분석 대상 고등학교는 일반고 84교와 자사고 1교, 특목고 4교 총 89교이며, 최종 등록 학교 기준으로 분석했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 응시한 재학생은 9,765명으로 전년도 9,826명보다 61명 감소했다.
주요 대학 진학 현황은 강원대학교(춘천) 994명 등 도내 4년제 대학 9교에 3,561명이 등록해 재학생 중 36.5%의 학생이 도내 대학에 진학했다.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27교)에 991명을 포함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총 1,595명이 등록해 16.3%의 진학률을 나타냈다.
특수목적대학은 이공계 특성화대학(카이스트, 포스텍, 한국에너지공대 등) 45명, 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6명 총 51명 등록했다.
의·약학계열 대학은 의과대학 73명을 포함, 치대, 한의대, 약대에 총 105명이 진학해 의대정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입시 지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별 등록 학생은 4년제 대학 6,717명, 전문대학 1,003명이며,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등록비율은 수시 74.9%, 정시 4.2% 등 재학생 9,765명 중 7,720명이 대학에 진학해 79.1%의 진학률을 보였다.
아울러 학생수의 감소 속에서도 수도권 대학 및 상위권 학과 진학생이 두드러진 것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를 통한 면학 분위기 조성, 전략 과목 선택에 따른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의약학계열·사관학교 등 맞춤형 진학 지원이 대학 진학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경호 교육감은 “교육감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학력 최우선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보고 있으며, 2025년에도 스공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력 정책 지원에 힘 쓰겠다”며, “2026학년도 대입에서 학생 수의 급격한 증가와 입시 전형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를 면밀히 분석해 학교 현장에서 대입 진학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