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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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군,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프로그램 실시
    【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은 2025년 5월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삼척시 일원에서 행정의 최일선에서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응대 등으로 심적부담이 큰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민원응대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며 친절교육 및 악성민원 응대법 교육을 통해 민원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고 오피스 스트레칭과 케이블카 및 레일바이크 탑승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 민원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보냈다. 더욱이 이번 프로그램 일정 중에 정선군수와 함께하는 간담회도 있어 민원담당 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여러 교육과 야외체험을 통해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 정선군청 민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민원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은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군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응대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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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영월/평창/정선
    2025-05-23
  •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 ‘황지골목식당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5년 5월21일부터 6월5일까지 황지동 도시재생활성화 구역내 상인 점포(외식업)를 대상으로 ‘2025 황지 골목식당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해당 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특색있는 골목 상권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 및 발전 구조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역 및 대상은 황지동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내 위치한 외식업 상인 점포로, 지원내용은 약 300만원 상당의 컨설팅 · 환경개선 · 점주교육·홍보 등이다. 단, 프랜차이즈 및 미영업 점포, 영업신고 후 6개월 미만 업소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 및 심사 등을 통해 총 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기간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 간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점포는 태백시청 홈페이지 공고 / 고시에서 지원요건 등을 확인 후,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황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033-550-3194)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kalia672@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특색 있는 골목 상권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의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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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영월/평창/정선
    2025-05-23
  •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 강원특별자치도 최종 승인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이 2025년 5월14일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은 공개 모집한 시민참여단을 통해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젊음의 미래도시 원주’라는 도시미래상을 설정하고 △모두가 풍요로운 미래산업·스마트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첨단의료 · 안전도시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 관광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주요 목표로 정했다. 특히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길잡이지원단 자문 등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에서 도시공간구조는 원주도심과 혁신도시, 남원주 역세권을 포함한 ‘1도심’, 서부권의 산업기능 강화를 위한 문막과 서원주역세권, 기업도시 중심의 ‘1부도심’, 그리고 7면(흥업 · 소초 · 호저 · 지정 · 부론 · 귀래 · 신림)의 중심을 생활거점으로 하는 중심지 순환형체계로 구상했다. 또 생활권은 중심,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총 5개 권역으로 구분했으며, 각 권역은 산업단지 고도화 및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원주천 중심의 수변공간 활성화, 그 외 관광 · 교육 · 행정 · 문화 · 체육의 기능 강화 등의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2040년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과 인구추계 등을 고려해 43.8만 명으로 설정하고, 토지이용계획은 원주시 행정구역 868.23㎢ 중 향후 도시 발전에 대비해 29.519㎢를 시가화예정용지(도시 13.319㎢, 비도시 16.200㎢)로, 기존 개발지 54.393㎢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784.318㎢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부문별계획으로 상위계획(국도 · 국지도개설계획, 국가철도망계획 등)에서 제시된 도로 및 철도계획 반영, 원주공항 활성화 전략, 주차시설 공급방안,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도입, 야간경관을 포함한 경관 관리, 수변공간 활용방안, 방재 · 방범 및 안전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계획을 담았다. 아울러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은 5월23일부터 한 달간 시청 7층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성식 원주시청 도시계획과장은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이 원주시가 중부내륙 거점도시로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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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2025-05-23
  • 2025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쇼콰이어 경연 9개 팀 출전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25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WESF 2025)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의 시작을 여는 ‘쇼콰이어 경연’ 본선 무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월7일(토) 오후 3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쇼콰이어 경연’은 2025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쇼콰이어(Show Choir)’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형 합창 공연 형식으로, 합창의 울림에 안무, 이야기, 움직임을 더해 관객과 깊은 감정적 교감을 만들어내는 퍼포먼스 중심의 합창 장르이다. 올해 본선 무대는 공연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강원지역 8개 팀과 서울 지역 1개 팀 등 9개 팀이 참가한다. 선정된 팀들은 축제 측이 지원한 안무가의 도움으로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올해 쇼콰이어 무대는 ‘K-POP’을 경연곡 주제로 설정, 관객에게 익숙한 대중가요를 각 팀마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준비한다. 여기에 축제 측이 마련한 전용 하우스밴드의 라이브 반주가 더해져, 한층 풍성한 사운드와 현장감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은지 2025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음악감독은 “쇼콰이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합창을 통해 형성된 팀워크와 각자의 개성이 살아 숨 쉬는 무대 구성 그 자체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올해는 K-POP과 라이브 밴드가 더해지며, 쇼콰이어 무대가 한층 더 대중적이고 흥미롭게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는 2025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은 6월7일(토)과 8일(일) 이틀간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노천극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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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2025-05-23
  • 인제군,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접수
    【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이 대기오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군은 2025년 12월12일까지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인제군 지원물량은 총 10대 규모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90일) 이전부터 인제군에 주소를 둔 주민 또는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으로, 구매 시 혜택 받을 수 있는 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차량 1대당 3천450만원으로, 구매를 희망할 경우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원 신청서를 구매처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매처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서류 검토 및 적격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봉희 인제군청 환경보호과 환경관리팀장은 “지원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 등록 순으로 진행되지만 신청 물량이 사업 물량을 초과하는 경우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생애 첫 차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 경유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사업장 등 을 우선순위 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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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화천/양구/인제
    2025-05-23
  • 메밀꽃유치원, 2025년 메밀꽃가족 한마음축제 운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메밀꽃유치원(원장 이영희)는 2025년 5월22일(목)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2025 메밀꽃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1부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2부 ‘매지취해타 공연’으로 이뤄졌다. 1부 행사 ‘가족이 하나 되는 시간, 따뜻한 어울림마당’에서 다양한 가족 참여형 놀이 활동을 통해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소통하고 협동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아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길렀다. 또 전문 공연팀 ‘매지취해타’의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된 2부 행사는 유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전통악기와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은 아이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아이가 너무 행복해 했고, 우리 부부도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평소 유치원에서 이렇게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희 원장은 “유치원은 가정과 함께 유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로 더 많은 가정에 유아교육의 긍정적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종합
    • 교육
    2025-05-23
  • 동해시종합사회복지관, ‘꿈지원사업설명회’ 등록아동 OT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25년 5월17일(토), 복지관 지하 대강당에서 등록 아동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꿈지원사업 설명회’ 오리엔테이션(OT)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후원서비스와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이 꿈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간 유대감과 소통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복지관의 주요 사업과 후원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 모두가 복지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복지관의 역할과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아동 및 보호자의 복지관 접근성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행사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아동 가정은 “가족이랑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이런 활동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음에도 해주세요”,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해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지역뉴스
    • 동해/삼척
    2025-05-22
  • 양구군, 2025년 개인지방소득세 통합창구 운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이 양구군청 공감카페에서 2025년 개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통합창구를 운영한다. 5월은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 확정신고 기간으로, 전자신고가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등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춘천세무서와 함께 양구군청 공감 카페에 ‘통합창구’를 마련한다. 창구이용 대상자는 개인지방소득세의 세액 · 납부 계좌 등이 함께 기재된 안내문을 발송 받은 ‘모두채움 대상자’이다. 통합창구에 양구군 세무 담당 직원 1명과 춘천세무서 직원 1명이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도록 세무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납세자는 주민등록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통합창구로 방문하면 자세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양구군은 지난 3월 ‘2025 알기쉬운 지방세’ 리플릿을 제작해 양구군 전 세대에 배포해 군민들에게 알기 쉬운 지방세 정보를 제공하며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창구에도 리플릿을 비치할 예정이다. 김종구 양구군청 세무회계과 세정팀장은 “이번 통합창구 운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납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대상 납세자는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지역뉴스
    • 철원/화천/양구/인제
    2025-05-22
  • 원주몰·혁신몰·중소기업제품 홍보판매장 입점설명회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는 2025년 6월4일(수) 오후 4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에 입점했거나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원주시 대표 쇼핑몰인 ‘원주몰’을 비롯해 ‘혁신도시몰(폐쇄몰)’과 ‘소금산그랜드밸리통합센터 홍보판매장’의 입점 방법을 안내하고,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와 ‘소상공인 상표출원 지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원주몰 입점 자격은 관내 소재기업 중 직접 생산·제조 가공기업 (OEM 제조기업 포함) 및 1차 농산물 생산자, 음식점 등으로, 기업이 아닌 개인 영업점도 가능하지만 단순 유통업은 제외한다. 원주몰 입점 기업에 기업별로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운영 교육, 다양한 연계 마케팅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판매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5월26일(월)까지 온라인(네이버폼 naver.me/GzEPPIxo)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 033-737-2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병국 원주시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원주몰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유익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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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2025-05-22
  • 특별기고 - 김정훈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건설보건부 부장
    자기의 모든 재능을 맘껏 뽐내고자 세상 만물이 활짝 기지개를 켜는 계절이 돌아 왔다. 움츠려 들던 겨울을 지나 소생의 기운 후에 찾아 오는 여름은 우리로 하여금 한껏 들뜨게 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가끔은 먼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파도 소리에 마음을 실어 저 멀리 보내보고 싶은 계절이기도 한 여름은 한편으로는 뜻하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오는 계절이기도 하다. 바로 ‘산소결핍 또는 유해가스 중독’에 의한 질식사고가 그것이다.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질식사고는 겨울철과 더불어 이즈음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사업장에서는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내고자 오 · 폐수처리시설, 정화조 등의 청소가 자주 시행된다. 하지만 매번 경험하는 작업이 아니기에 그만큼 해당지식이 부족하고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늘 우리 곁에 있고 그 존재감에 대해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생존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인 산소가 부족하여 우리의 동료가 곁을 떠나는 혹은 심각한 후유증을 얻기도 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자주 경험하게 되는 때가 바로 이 때인 것이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고사례들을 살펴보면 밀폐공간이 아닌 곳에서의 질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다량의 가스 치환으로 발생하는 순간적인 질식사고 형태인데, 이러한 질식사고는 열린 공간에서도 발생한다. 아래의 사고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지상에 설치되어 있는 폐수처리시설의 중화 처리조의 상부 맨홀을 개방하여 수위를 살피던 중 다량의 황화수소로 인한 유해가스 중독(신체 내 산소 분압의 저하로 발생하는 화학적 질식사고임)로 안타깝게 사망에 이른 사고다. 재해자는 중화처리조의 상부에서의 맨홀을 개방하는 작업이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질식사고 위험작업이라는 것을 인지하지는 못했을 터다. 게다가 이 장소는 산업안전보건규칙 별표 18에서 에서 정한 ‘밀폐공간’장소에 속하지 않는다. 엄격하게 따지면 위의 사고 장소는 밀폐공간도 아니며, 작업 전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수립·시행 대상도 아닌 것이다. 우리 일상에서 밀폐공간은 매우 제한적이며, 단어가 전달하는 의미가 매우 명확하여 자칫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중독 위험이 있는 장소임에도 밀폐공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간과할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공단의 질식사고예방사업을 위해 사업장과 접촉하는 경우에도 매번 접하게 되는 현실이기도 하다. “우리 사업장에는 밀폐공간이 없어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산소결핍 및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가 우려되는 장소를 ‘밀폐공간’장소로 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장소에서의 작업에 대하여는 작업 전 산소농도 측정 및 유해가스 농도의 측정, 환기 등의 현장에서의 조치와 함께 ‘밀폐공간작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여기서 ‘밀폐공간’이라는 단어에 대해 한번 짚어 보자. 밀폐공간이라는 단어는 막힌 장소 또는 닫힌 장소 등을 떠 올리게 된다. 영어로 직역하자면 ‘폐쇄된 공간(Enclosed Space)’ 정도 되겠다. 그런데 법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의 ‘밀폐공간’은 ‘제한된 공간(Confined Space)’다. 미국에서는 밀폐공간이라는 뜻으로 ‘Confined Area’를 쓰고 있다. 즉, ‘밀폐공간’이라는 용어는 매우 한정적인 장소적 개념을 가지다 보니 질식사고의 위험을 가진 사업장에서 조차도 ‘밀폐공간’이 없다고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자와 정보를 제공받는 자의 전달 불일치랄까? ‘밀폐공간’이라는 매우 제한적 공간을 뜻하는 단어 대신 좀 더 폭 넓은 공간적 의미를 가진 ‘질식 위험공간’이라는 공통용어를 쓰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질식사고는 사전 교육과 작업 전 안전조치만 제대로 선행된다면 매우 뚜렷한 예방효과를 가진다. 특히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질식사고가 우려되는 장소 또는 작업에 대해 ‘찾아가는 질식재해 예방 One Call 서비스’라는 적극적인 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데, 전화 한번으로 작업 전 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하여 ‘산소농도 및 가스농도 측정’, ‘안전교육’, ‘환기팬· 송기마스크 등의 장비 대여‘ 등 사업장에서는 구비하기 힘든 내용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종합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산업현장에서의 호응도는 매우 높다. 아울러, 산소결핍 또는 유해가스 중독이 우려되는 환기가 불충분한 장소에서의 작업 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다음의 필수 안전수칙을 기억하자. 첫째,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둘째, 작업 전· 작업 중 환기팬으로 환기, 셋째, 송기마스크 또는 공기호흡기 착용, 넷째, 무단 출입금지. 위의 네 가지만 지키면 시원한 여름 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인 질식사고는 더 이상 우리 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 종합
    • 기고/칼럼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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